목표를 달성하기위해 다른 것들을 희생하고 포기하는 게 오히려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수능을 준비하는 고3 및 수능수험생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을 보면 가끔 지나치게 몰입하는 게 오히려 원하고자 하는 목표달성에 안좋다는 걸 많이 느낀다. 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꽤 오랫동안 해봤으니까 충분히 안다. 성적향상을 위해 혹은 목표를 위해 희생하는 것들이 점차 누적되면서 오히려 공부하는 데 더더욱 어려움이 생긴다는 게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경험해보았으니까. 내 나름대로 허우적허우적거려 보았으니까. 

건강이 점차 안좋아지고,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잘 풀지도 못한다. 그러면서 이러한 영향들이 수면에도 악영향을 주고, 사람들을 만나는 게 싫어진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사고체계가 점점 무너지기 시작한다. 

나는 이런 지독한 굴레에서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었다. 또한 인터넷을 봐도 그렇고 주변사람들을 봐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하게 이 굴레를 잘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예전에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 중 하나인 구글의 근무환경에 관한 영상을 본 적이 있다. 거기에는 휴식공간이 일하는 공간이보다 더 많고, 구글의 직원들도 그 공간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하고 좋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예전에는 그걸 보았을 때에는 좋은 직장에 가면 저런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어느날 문뜩, 내 생각이 조금 틀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반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삶의 균형을 건강하게 생활하는 사람들이 공부나 일이나 높은 성취도를 얻어낸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 것은 아니다. 정말 창의적이고 생산성이 높은 사람들이 일하는 것을 보면 단지 무조건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다. 
그들은 건강하고 똑똑하게 의자에 앉아있는다. 

그러니까 그들이 엉덩이가 무거운 이유도 건강한 식습관, 생활패턴, 일상 등을 보내니까 그런 것이였다. 

가장 결정적인 것은 내가 최근에 엄청나게 신기한 경험을 해서 그렇다. 

몸에서 요구하는 영양소들을 골고루 섭취하고, 엄청 맑은 날, 햇빛을 받으며 섭취한 영양소들이 온몸에 있는 세포들에게 잘 퍼지고 흡수할 수 있도록 가벼운 산책을 통해 심장을 자극을 하니까, 내 뇌가 나에게 말을 건넸다. “너는 지금 ~~하니까 앞으로 이렇게 생활해야되!” 

 태어나서 정말 처음으로 겪어보는 경험이였다.

내가 의지를 갖고 생각을 한 게 아니라, 내 몸과 뇌가 나에게 이렇게 하라고 코치를 해주었다.

그 순간, 느낀 것은 내가 의지가 약해서 그런 게 아니라 내 건강이 나빠져서 내 몸과 마음이 나빠졌고, 내 의지대로 생각하지 못하고 행동하지 못했구라는 걸 느꼈다. 

내가 그동안 모델로 삼고 본받고 싶은 사람들을 떠올려보면, “하루에  15시간 정도는 공부해야 성공할 수 있지” 혹은 “네가 의지가 약해서 그런 것이다.” 혹은 “사당오락”과 같은 말을 절대 하지 않았다. 

그들은 항상 자신의 관점 중심으로 얘기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똑똑하다거나 성공했다고 생색내면서 드러내지 않는다. 

다만, 그들은 이런 말을 했었던 것 같다. 
“선택과 집중”, “남의 인생이 아닌 나의 인생을”, “지금 이 순간”, “균형과 희생”, “가치판단” 

이런 말들을 제안하는 형태로 했었던 것 같다. 
“~~해야만 한다”과 같은 당위적인 표현이 아니라.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탄소강과 철-탄소계 평형상태도

유튜브 채널아트에 링크 설정하는 방법!

국가 연금술의 3대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