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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가는 꿈이나 신념을 가지는 순간, 남들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에게도 거짓말을 하게 된다.

어떤 사람이 100가지의 말들을 했을 때, 10개정도의 거짓말 하면 그 사람은 허세라고 본다고 한다. 지나친 사람들은 20개 정도까지도.   그러나, 40개 50개 점점 그 갯수가 넘어가는 순간. 그 사람은 다른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 스스로에게도 거짓말을 하게된다.   한편,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큰 꿈을 가지라고 말한다. 그런데, 허세 수준을 넘어 본인에게도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 어른들의 말들 때문이라고도 생각이 든다. 어릴 때부터 멋지고 큰 지위와 높은 자리에 있어야한다는 이데올로기를 주입받아기 때문에. 자신은 남들보다 성공해야되는 사람이 되어야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들이 그렇게 된 이유들 중에 큰 요인이 하나가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나 소중한 것들과   자신의 욕망들을 혼동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언젠부터인가 나는 TV나 뉴스에서 자주 나오고 엄청나게 성공한 사람들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매순간이 남의 시선에 의해 자신의 마음을 비롯한 모든 것들이 휘둘릴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있어서 소중한 것들을 비롯해서 상당히 많은 자신의 부분들을 내놓아야 그 정도의 성공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에는 단지, 멋진 모습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그들을 동경하고 나도 그러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이제는 아니다.   자기 분수에 맞는 목표와 꿈을 가지는 게 건강하다.   자신이 한 끼에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 아는 것처럼, 자신이 지금 어떤 음식을 먹고 싶은지 아는 것처럼. 그리고 나는 지루하지만   금세 싫증이 나지 않는 것들이 점점 선호하게 되는 것 같다. 왜냐하면 대게 따분하고 지루하지 않는 것들은 금세 싫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아무튼, 나는 이제 <해변의 카프카> 에서 등장하는 ‘오시마’라는 인물의 말에 점점 공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잘 몰랐지만.   “슈베르트는 훈련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