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하면, 취직을 하면, 결혼을 하면 행복해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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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랫동안 이러한 착각을 하고 있던 사람들 중 하나였다.
누군가와 사귀기 시작하면 혹은 연애를 하면 내가 행복해지는 줄 알았다.

대학교에 오면 내가 꿈꾸던 걸 모두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 열정 덕분에 열심히 살아보고 정말 하루하루가 좋았다.

근데 그것과 이 착각은 조금 다르다.
열정을 갖고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것과 착각하고 있는 것과 다르다.

자기와 맞지도 않는 사람인데도 결혼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두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그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다른 것을 위해 결혼하는 사람과 무엇가 착각하고 있는 사람.

전자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기가 선택한 길이니까 말이다. 그런데 후자는 정말 뭐라 할 수 없는 경우이다.

너무나 강한 신념을 갖는 것은 오히려 자기자신에게 독이 된다는 게 이런 게 아닐까 싶다. 이런 사람들은 경험을 해봐야 안다.

그게 그 사람의 운명이니까 아니 어쩌면 자기자신이 선택한 길이기도 하니까.


- 2018.04.03. 내 일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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