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과 나의 가설


남자는 선택이라는 관점으로 여자는 분배라는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같다. 

아마 그 이유는 생명과학, 진화론, 인류학적인 근거로 추론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족들에게 먹일 음식을 구하기위해서 남자는 수많은 사냥감과 먹이들을 가장 효율적으로 구하기위해서 선택과 집중이라는 도식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형성된 것 같고, 여자는 남자가 구해온 음식과 재료들을 가족들에게 얼마나 균형있고 골고루 배분하기위해서 분배과 균형이라는 도식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형성이 된 것 같다. 

이러한 특성은 다양한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남자는 같은 목적을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주로 인간관계를 맺는다. 축구나 게임과 같은 활동을 통해서.
여자는 자신의 감정이나 관심사, 음식들을 함께나누면서 인간관계를 맺는다. 자신이 만든 음식이나 관심사들을 함께 나누면서. 

이러한 차이는 커리어를 추구하는 방식에도 나타난다. 남자는 자신의 삶의 여러 부분들을 희생하면서까지 자신이 추구하는 능력이나 목표를 150%를 이루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한다.

여자는 삶의 여러요인들을 풍요롭게 누리고 배분하기 위해 적절한 수준의 능력이 갖추게 되면 그 노력과 에너지를 다른 영역에 배분한다. 즉, 5~6개의 영역에서 80%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풍요롭고 배푸는 삶을 추구한다. 

최수종씨는 아래와 같은 언어로 여자와 남자의 차이를 표현했던 것 같다.

여자에게 필요한 5가지는 친구, 딸, 취미, 일, 남편이고 남자에게 필요한 5가지는 아내, 마누라, 집사람, 와이프, ~엄마이에요. 

이러한 차이들로 인해서 남녀간의 대화나 표현방법도 다르고 행동방식도 다르다. 

요즘 해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Social Justice Warrior도 이러한 측면에서 분석해 볼 수 있다. 

왼쪽 생각의 핵심은 평등성, 다양성, 포용성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각 개념들은 모두 중요하고 좋은 말이다. 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치게 심하게 강조하게되면 오류와 모순이 발생하게 된다. 
평등성, 다양성, 포용성이라는 이름하에 자신의 주장하는 것외에 틀린 것, 나쁜 것, 적대적인 것으로 대하고 낙인을 찍게되면 본인이 주장하고 있는 평등성과 다양성 그리고 포용성이라는 원리를 스스로 파괴하는 모순적인 결과가 나타난다. 즉, 자신의 신념이 무조건 옳다는 신념을 가지고 SJW와 같은 행동을 하다보면 오히려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는 압제적인 권력자의 모습으로 스스로 변모하게된다.   

그래서 규정적 무능이라는 태도와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견지함과 동시에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나보다 더 훌륭한 역량과 많은 지식을 갖춘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만으로 진실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표면적인 겸손함을 초월해서.

한편, 오른쪽 생각의 의미와 한계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오른쪽 생각은 어떤 목적을 이루기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것을 해야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것은 세르토닌이 작동하는 구조나 한정된 자원내에서 어떤 변수값을 최대로 올리기 위한 방법인 수학적 모형 및 논리에서나 적용되는 것처럼 이 생각은 자연계의 기본적인 원리이자 작용을 기반으로 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목적을 달성하기위해 선택이나 집중 혹은 효율이라는 이름하에 희생되는 것들에 대해 심사숙고해봐야한다. 효율이나 우리집단의 이익을 위해 다양성이나 포용성을 베제된다면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의해 집단이 모두 다 몰살 할 수 있고, 개개인들의 숨겨진 재능들을 발휘도 못한 채 그대로 매장되어 오히려 집단의 근시안적 안목과 목표로 인해 효율이 점점 떨어지거나 본래의 목적에서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평등성을 배제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는 말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떠오를 수 있으니 생략.)

만약, K-PAX인들은 지구인들이 이러한 두 가지 차원으로 분리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것에 대해 알게 된다면, 그들은 우리에게 이런 말을 하지 않을까?
우리 행성에서는 그것을 두 가지로 나누어 보지 않아요. 여러분도 이미 알겠지만, 그것은 하나이기에 분리하려해도 분리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 K-PAX인들은 그것을 ‘하나’이자 ‘전체’이고 ‘전체’이자 ‘하나’이며 ‘0’이자 ‘1’이며  ‘나’이자 ‘우주’이며 ‘우주’이자 ‘나’라고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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